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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태국 푸켓 여행을 갔을 때 꼭 먹고 싶었던 간식 그리고 생전 처음보는 간식을 먹어봤던 게 기억에 오래 남더라고요. 제가 현지에서 먹어봤던 태국 먹거리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태국 현지간식 로띠

     

    '로띠(Roti)'는 태국의 국민 간식으로 매우 인기있는 길거리 음식입니다.

     

     

    얇고 부드러운 팬케이크와 유사한 모양으로 안에 초콜릿소스, 과일 등과 함께 싸여져서 나오는 간식입니다.

     

     

    우리나라의 붕어빵, 호떡처럼 노점상앞에서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줘요. 그리고 플라스틱백에 담아달라고 하면 포장도 해줘서 숙소에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건 누텔라 바나나 로띠입니다. 가격은 100바트(한화 3,800원). 태국 물가치고는 좀 비싼가? 싶기도 한데 빠통비치에가면 여러 노점상들이 있어서 가격 비교해보고 사셔도 됩니다.

     

     

    길거리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현지분들은 보통 아침이나 간식으로 즐겨먹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크레페와도 비슷한데, 좀 더 투박하고 맛도 심플해서 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태국와서 꼭 먹고싶었던 음식 중 하나입니다.

     

     

     

    태국 현지간식 스티키라이스

    숙소와서 이렇게 포장해온 간식을 먹었습니다. 왼쪽 간식이름은 스티키라이스(Sticky Rice)입니다. 한국말로 '망고밥'.

     

    굉장히 생소한 음식이라서 처음에는 좀 먹기 두려웠는데요. 약밥과 망고를 같이 먹는 느낌인데 의외로 조합이 좋아서 한국오기 전에 한 번더 먹을 걸 하고 아쉬워했던 간식이에요.

     

     

    스티키라이스는 찹쌀로 만든 끈적이고 찰기있는 쌀+망고 조합인데요. 주로 찜통에 쪄서 만들고 달콤한 밥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또한 태국사람들이 식사대용 또는 디저트로 즐겨먹는 음식이고 노점이나 가게에서 쉽게 보실 수 있어요.

     

    무엇보다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음식이기 때문에 태국여행 가신다면 로띠와 스티키라이스 꼭 먹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로띠(Roti)의 역사

     

    로띠(Roti)의 역사는 태국 전통 음식 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로띠는 원래 인도 및 중동 지역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받아 발전해 왔습니다. 태국은 오랜 역사 동안 무역과 문화 교류를 통해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로띠가 태국 전통 음식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특히 태국 남부 지역은 말레이 반도와 인접해 있어 이슬람 문화의 영향이 강했고, 이곳에서 로띠가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19세기 말 태국 중부 지역으로 로띠가 전파되면서 점차 전국적인 인기 음식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로띠는 태국의 대표적인 전통 간식으로 여겨지며, 길거리 노점과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재료와 조리 방식으로 변화해왔지만 여전히 태국 고유의 독특한 맛과 전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로띠는 태국 전통 음식 문화와 긴밀히 연결되어 왔으며 오랜 역사를 통해 태국의 대표적인 간식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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